[공부의 힘 ② 글쓰기] “뭐부터 쓰지?” 글의 목적부터 찾아요
사스학 공부의 힘 · 2/4 · 글쓰기
글을 쓰라고 하면 “몇 줄 써야 해?”부터 묻는 아이가 있습니다. 쓰기 전에 누구에게 무엇을 전하고 싶은지 정하면, 넣을 내용과 글의 순서를 고르기 쉬워집니다.
1편에서 읽은 내용을 자기 말로 설명하는 연습을 살펴봤습니다. 이번에는 그 생각을 목적에 맞는 글로 옮겨 봅니다. 설명문·일기·독후감·논설문·기행문은 출발 질문이 조금씩 다릅니다.
1. 설명문: 독자가 궁금해할 정보부터
예를 들어 관찰한 식물을 설명한다면 “어떤 모습일까?”, “어떻게 자랄까?”처럼 질문을 먼저 뽑습니다. 관찰과 자료에서 확인한 정보를 모으고, 특징이나 자라는 과정처럼 관련된 내용끼리 묶습니다. 확인한 사실과 내 추측도 구분해 봅니다.
2. 일기: 하루 전체보다 또렷한 한 장면
기억에 남은 순간 하나를 골라 그때 한 말과 행동을 적습니다. “재미있었다”에서 멈추기보다, 어느 장면이 왜 재미있었는지 떠올려 봅니다. 일이 일어나기 전과 후에 마음이 어떻게 달라졌는지도 쓸 수 있습니다.
3. 독후감: 줄거리와 내 생각을 연결하기
책 전체를 길게 다시 설명하기보다 마음에 남은 장면을 고릅니다. 왜 그 장면을 골랐는지 말해 보고, 비슷한 경험이나 읽은 뒤 달라진 생각과 연결합니다. 책 속 내용과 내가 붙인 생각이 이어지는지 확인합니다.
4. 논설문: 의견을 지지하는 근거 찾기
전하고 싶은 의견을 한 문장으로 세우고, 그 의견을 지지하는 이유를 찾습니다. 실제 사례나 확인한 자료를 덧붙인 뒤, 그 근거가 주장과 관련이 있는지 점검합니다. 자료에 없는 내용을 사실처럼 적지 않도록 함께 살펴봅니다.
5. 기행문: 보고 들은 것에 발견과 느낌 더하기
다녀온 장소를 이동 순서대로 정리하고, 눈에 띈 모습과 들은 소리를 메모합니다. 인상적인 장면에 새롭게 알게 된 점과 자신의 느낌을 더합니다. 여러 장소를 모두 나열하기보다 전하고 싶은 장면을 골라 자세히 쓰는 연습도 해봅니다.
사스학에서는 질문에서 문장으로 이어가요
먼저 질문으로 아이의 생각을 꺼내고, 글의 목적에 맞는 내용을 골라 차례를 세웁니다. 쓴 글을 함께 읽으며 정보가 빠졌는지, 이유가 연결되는지, 자기 생각이 드러나는지 살펴봅니다. 교사가 완성 문장을 대신 주기보다 학생의 말을 글로 정리하는 연습을 이어갑니다.
다음 이야기: 설명하고 이유를 붙이는 연습은 수학에서도 이어집니다. 3편에서는 정답 뒤의 풀이 과정과 공부 습관을 살펴봅니다.